‘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의 빗속 스틸컷이 공개됐다.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이 오늘(9일) 밤 13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빗속에 홀로 서 있는 영재(이솜)와 우산을 들고 나타난 준영(서강준)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2회 방송 말미, 이별 후 5년 만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던 준영과 영재. 하지만 ‘작은 테이블’ 문을 열고 들어왔던 세은(김윤혜)으로 인해 준영은 당황하고 말았다. 결국 마주하게 된 세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13화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464773)에서 세은과 함께 영재를 배웅하던 준영의 얼굴엔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했다.

무엇보다 결국 영재를 향한 걱정을 드러낸 준영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옷 따뜻하게 입고. 밥 꼭 챙겨 먹고”라던 준영과 고개를 숙인 채 겨우 끄덕이는 영재의 모습이 담긴 것.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쓰럽게 홀로 서 있는 영재와 그런 영재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준영은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 채 영재를 향해 우산을 기울였고, 영재는 그저 그런 준영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

“많은 시간들과 계절들과 노력들” 끝에, 이제는 다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영재를 보는 순간 그렇지 못했던 준영과 여전히 자신의 진짜 이야기는 숨긴 채, 애써 미소 짓던 영재.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 준영과 영재의 감정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