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보라(33)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신보라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뒤늦은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동갑내기 남편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신보라는 “인생에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되었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축복 가득한 눈빛들. 반가운 사람들의 환한 웃음과 축하. 만감이 교차하시는 듯한 부모님들의 표정들. 우리가정의 시작을 자주 돌아보고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또 신보라는 결혼식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 날을 위해 정말 마음 많이 써주시고 수고해주신 강향원 플래너님, 이모님, 제니하우스 청담힐 민지쌤, 종수쌤, 유진쌤, 플로리스트 난주님, 교회 예식위원회 관계자분들, 꿀 바른 목소리 형균오빠, 우리 새언니, 명분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두 번, 아니 세 번, 네 번 감사 또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복 가득했던 그 날의 한 조각을 나눕니다. 몇 년 만에 뭉쳐서 저런 소리를 낼 수 있다니.. 헤리티지 패밀리, 헤리티지 메스콰이어 올드 멤버들 사랑해요. 최고”라면서 #바로바로소통하는이시대에이렇게나늦은인사라니 #으이그 #하여간 #신보라 #걸음이느린아이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앞서 신보라는 남편에 대해 “제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다”라며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라고 소개했다. 정확한 직업 등은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신보라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메스콰이어 3기 멤버로도 활동했으며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출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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