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샹들리에(Chandelier)’로 이탈리아 베로나 현지인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베로나에서 펼쳐진 패밀리 밴드의 버스킹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패밀리 밴드 멤버 박정현, 하림, 김필, 임헌일, 헨리, 수현은 저녁 버스킹을 위해 베로나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에르베 광장을 방문했다.

첫 곡은 헨리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시작했다. 수현은 카펜터스의 ‘톱 오브 더 월드(Top of the World)’를, 김필은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불렀고 수현과 헨리의 듀엣곡 ‘럭키(Lucky)’가 이어졌다.

이어 마지막으로 버스킹 무대를 이은 박정현은 팝가수 시아의 곡 ‘샹들리에’를 선곡했다. 그는 공연에 앞서 “열창해야 하는 곡인데 날씨가 추워져 목이 걱정된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노래에 몰입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박정현의 열창에 관객들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멤버들 또한 그의 가창력에 감탄했다.

시청자들도 박정현의 ‘샹들리에’에 매료됐다. “소름 돋았다”, “자랑스럽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으며, 방송 후에도 해당 동영상 클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네이버TV(https://tv.naver.com/v/10380748) 32만 뷰, 카카오TV(https://tv.kakao.com/channel/3340388/cliplink/402831923) 19만 뷰를 기록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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