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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쇼 SNL도 ‘재택근무’…코로나 걸렸던 톰 행크스 원격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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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행크스 부부
사진=인스타그램
미국 NBC방송의 유명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튜디오 방송이 중단되자, 처음으로 전 출연진이 영상으로만 출연하는 ‘자가격리 버전’을 선보였다.

SNL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를 비롯해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 등과 함께 원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SNL은 지난 한 달여 간 방송을 중단했다가 다른 심야 프로그램을 본떠 스튜디오와 관객 없이 진행되는 원격 방송을 시도했다.

자신의 집 부엌을 배경으로 나타난 행크스는 “SNL을 집에서 촬영하는 건 아주 이상하지만, 여기 오니 좋다”고 말했다.

그는 “웃기려고 노력하기엔 이상한 때”라면서도 “재미를 주기 위해 애쓰는 것이 SNL의 모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스타들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 소식을 전했던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은 지난달 영화 촬영차 방문한 호주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화씨를 사용하는 미국에서와 달리 호주에서는 섭씨로 체온을 재는 것에 익숙해져야 했다며 “‘36도’는 좋았지만, ‘38도’는 나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SNL은 또 화면 가득히 출연진들이 줄지어 얼굴만 나타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미국에서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은 화상회의를 풍자했다.

SNL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진행자인 콜린 조스트와 마이클 체는 관객 반응 없이 카메라에 대고 혼자 말하는 것이 마치 ‘인질 영상’ 같다면서 인공 웃음소리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날 SNL의 방송은 전 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로 각국 문화계 유명 인사들이 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비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AFP 통신이 이날 정리한 코로나19 감염 유명인사 명단에는 미국 뉴올리언스의 유명 재즈 가문을 이끌다 이달 초 코로나19에 따른 폐렴으로 별세한 재즈 피아니스트 엘리스 마살리스(85)가 있다.

또 카메룬의 재즈 색소폰연주자 마누 디방고(86)도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그래미상을 두 번 거머쥔 미국 포크 가수 존 프린(74)도 코로나19로 숨졌다.

196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 가수 메리앤 페이스풀(73)과 스페인에 거주 중인 칠레 출신 소설가 루이스 세풀베다(70)는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상태다.

‘토르’ 시리즈와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던 영국 출신 배우 이드리스 엘바(47)와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79)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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