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효리(31)의 힙합사랑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평소 힙합패션을 즐겨입는데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로 힙합을 가장 먼저 꼽아온 이효리가 조만간 발매할 4집 정규앨범에서도 힙합뮤지션과 작업을 하게 됐다. 대표주자는 그룹 리쌍의 멤버 개리. 최근 이효리와 리쌍 멤버들은 심야 소주 회동을 갖고 이효리의 새 앨범에 공동작업을 할 것을 논의했고 개리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효리와 리쌍의 인연이 처음은 아니다. 이효리는 지난해 리쌍이 발표한 6집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의 뮤직비디오에 배우 류승범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해 힘을 보탰다.
이효리는 현재 새 앨범의 타이틀곡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곡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 작곡가 대신 신예 작곡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효리는 새 앨범에서도 ‘재야’에 숨어있는 실력있는 신인 작곡가를 발굴해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리는 3집 타이틀곡 ‘유고걸’에서도 당시 신인작곡가이던 이트라이브와 작업해 ‘대박’을 쳤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