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허무한 결말에 출연자인 정보석이 소감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세경과 지훈이 교통사고로 죽는 새드 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정보석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결말에 충격 많이 받으셨죠? 저희(출연진)도 충격이었다”면서 “하지만 삶과 죽음을 뛰어 넘는. 현세와 내세의 경계까지도 초월한 김병욱 감독의 세계관은 조금만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세경의 바람을 너무나 확실하게 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욱 감독이잖아요? 사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결말이었죠? 전 역시 했습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보석의 이같은 설명에도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이 가라앉지않고 있다. 방송이 끝난 21일 오후까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당하고 허무하다”와 “나름대로 괜찮은 결말이었다” 등 엇갈린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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