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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슬림하고. 더 탄탄하게.’

남궁민
권상우


남자 배우들이 한층 더 탄력있는 몸매와 외모로 변신의 활로를 찾고있다.

현재 방송중인 MBC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송일국과 KBS2드라마 ‘부자의 탄생’의 남궁민이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이전과 다른 외모로 날카로운 면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에는 ‘한류스타’ 권상우(34)와 소지섭(33)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찾아 매력 대결을 펼친다.

권상우와 소지섭은 대표 꽃미남 연예인인 동시에 대표 몸짱으로도 통한다. 권상우는 이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완벽한 식스팩을 보여준 바 있고. 수영선수 출신인 소지섭의 딱 벌어진 어깨와 탄탄한 근육은 말할것도 없다. 부드러운 외모에 완벽한 몸매는 두 사람의 호감도를 더욱 높이는 큰 역할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똑같이 5㎏ 이상 체중을 감량해 조금은 수척한 모습으로 모성본능을 자극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체중감량을 통해 3㎏가량을 줄었지만. 빡빡 스케줄과 누적된 피로로 최근 2㎏가량 더 줄어들었다. 묘하게 권상우는 학도병으로. 소지섭은 한국참전 군인으로 각각 작품속 성격도 비슷하다.

6월 개봉예정인 영화 ‘포화속으로’(이재한 감독)의 권상우는 큰 근육을 잔 근육으로 만들었다. 권상우측 관계자는 “과도한 근육을 없애고 잔잔한 근육위주로 만들었다. 더욱 몸이 탄탄해지고 슬림하진 셈이다”고 귀띔했다. 20대 촬영한 ‘말죽거리 잔혹사’ 시절의 풋풋함을 보이기 위해 체중감량을 선택했던 그는 최근에는 고된 지방 촬영과 일본 팬미팅. 미국 화보 촬영 등 과도한 스케줄로 더욱 살이 빠졌다.

오는 6월 9일 방송예정인 MBC드라마 ‘로드넘버원’의 소지섭은 깜짝 놀랄만큼 몸매가 변했다.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속에 강인한 남성미를 발휘할 예정인 소지섭은 드라마 촬영 직전 체중을 감량했다. 그러다 얼마전 스트레스와 계속된 촬영으로 위경련으로 고생을 했지만. 현재 촬영과 건강에는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제작사측은 “요즘 소지섭의 몸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라면서 “어깨선이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다. 하지만 얼굴에는 큰 변화가 없다.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 몸매 자체가 슬림해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연예계 패셔니스타’ 권상우와 ‘소간지’ 소지섭이 체중감량으로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갸냘픔과 분위기 있는 카리스마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발휘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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