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대중가요의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서울이 제정. 첫 시상식을 연 이후 이번에 20돌을 맞아 내년 1월 20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화려하게 시상식이 펼쳐진다.
가장 발빠르게 시상식 분위기를 달구고 있는 것은 모바일과 ARS 인기투표. 인기투표는 음반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심사위원단 심사. 스포츠서울 인기도 조사 등과 함께 본상 10명(팀)과 신인상. 모바일 최다 인기투표자에게 수여되는 하이원 인기상 수상자 선정에 20%가 반영된다. 가요팬들이 좋아하는 가수나 그룹의 수상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올해도 팬들의 참여가 폭발적이다. 특히 하이원 인기상 선정은 오롯이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모바일 투표는 3321+NATE/SHOW/OZ. 또는 **3321+SHOW를 누르면 되고. ARS는 060-900-0011을 누르고 투표하면 된다.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에서 투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일 현재 본상 부문에서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남성그룹 3팀의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비스트가 21.5%의 득표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4집 타이틀곡 ‘미인아’와 리패키지 음반의 ‘너 같은 사람 또 없어’로 인기몰이를 한 슈퍼주니어가 18.6%의 득표율로 2위에 올라있다. ‘위다웃 유’와 ‘아 윌 비 백’으로 연속 히트행진을 벌인 2PM이 12.9%의 지지로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오!’.‘런 데빌 런’.‘훗’등 3곡의 연속히트와 함께 일본에 한국 걸그룹 열풍을 주도한 소녀시대는 9.2%의 득표로 여자가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상 부문에서도 남성그룹의 선전이 눈에 띈다. 감미로운 댄스곡 ‘동경소년’으로 ‘제2의 동방신기’를 표방한 아이돌그룹 대국남아가 35.6%의 득표율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외톨이야’.‘러브’를 연속히트시킨 밴드 씨엔블루가 32.2%의 지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트로트스타 설운도의 아들 이유가 포함돼 화제를 모은 그룹 포커즈가 16.3%로 3위이며. ‘푸시푸시’와 ‘가식걸’로 인기를 모은 씨스타가 5.1%의 득표율로 신인 걸그룹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랭크돼 있다.
하이원 인기상 부문에서는 샤이니가 32.9%의 높은 지지로 1위에 올라있고 본상투표에서도 2위에 오른 슈퍼주니어가 22.6%의 득표율로 샤이니를 추격하고 있다. 22.4%의 득표율인 소녀시대가 3위. 2PM과 비스트가 각각 10.3%. 6.4%로 4위와 5위에 올라있다.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모바일 인기투표와 입장권 응모에 참여한 팬들에게 추첨 등을 통해 시상식 입장권이 주어진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하이원 리조트가 후원하는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연예전문 케이블채널 y★star와 코미디TV를 통해 내년 1월20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생중계된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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