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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 죽은 보람 있네!’

올해 지상파 방송 3사를 종횡무진한 ‘갑본좌’ 김갑수(53)가 3사의 연말 연기대상 연기상 후보에 모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출연한 총 9편의 드라마 중 6편에서 죽는 역할을 맡아 ‘단명 전문배우’라는 애칭까지 얻었지만. 연말 연기대상에서는 가장 바쁜 남자가 됐다.

김갑수


2010년 김갑수는 KBS2 ‘추노’ ‘신데렐라 언니’ ‘성균관 스캔들’. KBS1 ‘거상 김만덕’을 포함해 MBC ‘즐거운 나의 집’ ‘몽땅 내사랑’. SBS ‘제중원’ 등 미니시리즈와 단막극. 시트콤까지 9편에 출연했다. 사극부터 현대극. 코믹물에서 스릴러까지 시대와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에 따라 연말 연기대상에서 김갑수가 어느 시상식에 갈지. 얼마나 많은 상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수상이 유력한 쪽은 KBS다. 김갑수는 KBS 연기대상 8개 분야 중 최우수 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우수연기상(이상 신데렐라 언니·성균관스캔들). 단막극 부문-우수연기상(드라마 스페셜-오페라가 끝나면) 등 3개 부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TV무대에 진출한 김갑수는 2001년 ‘태조왕건’으로 KBS연기대상-우수연기상. 2006년 ‘연개소문’으로 SBS연기대상-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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