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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의 멤버 박정민(25)씨가 소속사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박정민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2010년 10월 계약기간 3년에 수익금은 일정 비율로 나누는 내용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지금까지도 정산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CNR미디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소장에서 “미지급된 금액이 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단 일부인 2억원을 청구한다. 향후 회사의 정확한 수입내역을 파악해 청구액을 늘리겠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회사가 정산의무 불이행에 대한 시정요구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만큼 계약내용에 따라 전속계약은 작년 12월 적법하게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법원은 지난 7월 박씨가 CNR미디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박씨의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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