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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이소정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 다수 포함된 레이디스 코드가 SBS ‘인기가요’를 통해 깜짝 신고식을 치른다.

레이디스 코드가 ‘나쁜 여자’로 데뷔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하면서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방송에 모습을 드러냈고, 7일(오늘) ‘인기가요’까지 섭렵하면서 ‘악조건을 극복한 신예 그룹’으로 떠오르게 됐다. MBC ‘쇼! 음악중심’은 16일 출연 예정이다.

그 동안 특정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자가 타 방송국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허각 서인국 등은 특정한 방송에만 출연했고, 장재인 백청강 손승연 등도 별다른 활동 없이 방송국의 장벽이 높다는 현실만 실감하고 활동을 접어야했다.

물론, 음악방송에 출연을 원하는 가수들이 많다보니까 경쟁적으로 밀리는 경우도 있지만, 타사의 오디션 출연자들은 배제하자는 암묵적인 분위기도 한 몫 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레이디스 코드는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권리세,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한 이소정 때문에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하지만 레이디스 코드는 이런 암묵적인 장벽도 허물정도로 신인이지만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쳐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방송에 단번에 출연하게 됐다.

레이디스 코드가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방송에 출연하면서 앞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자들도 실력만 있다면 출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국간의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자를 배제하자는 암묵적인 약속도 사라지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권)리세를 비롯해 (이)소정, 애슐리, 은비, 주니 등으로 구성된 5인조 여성 그룹이다. 멤버들은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큐티에서 시크함까지 다양한 분위기로 중무장했고, 여성들을 대변하기 위한 그룹으로 타이틀 곡 ‘나쁜 여자’로 활동하게 된다.

[스포츠서울닷컴 | 강승훈 기자]

tarophine@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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