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영화 ‘월드 워 Z(감독 마크 포스터)’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제작 및 주연 배경을 밝히며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피트는 현재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 팍스, 녹스 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나는 몇 년 전 까지 좀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지만 지금은 아들들 덕분에 좀비 전문가가 다 됐다”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고 ‘월드 워 Z’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월드 워 Z’는 원작을 두고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불꽃 튀는 판권 경쟁을 벌여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그리고 이날 피트의 발언으로 치열한 판권 경쟁 이유가 ‘아들 사랑’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한편 ‘월드 워 Z’는 맥스 브룩스의 베스트셀러 소설 ‘세계대전Z’을 영화화한 블록버스터 스릴러로 진화형 좀비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1억 5,000만 불(한화 약 1,66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작품으로 2013년 최대 기대작으로도 꼽히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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