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엠넷은 14일 “음악전문가 50명이 한국 가요사에서 최고의 록&밴드 아티스트로 신중현을 꼽았다”고 밝혔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이 땅에 록 음악을 본격적으로 이식한 뮤지션이 바로 신중현”이라며 “그는 존재 자체로 우리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역사다. 대중음악 태동의 순간이 그의 노래와 삶에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 작업은 엠넷의 ‘레전드100-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엠넷은 지난 1월 교수와 평론가, 음악가 등 음악전문가 50명이 선정한 레전드 가수 10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매월 싱어송라이터ㆍ퍼포먼스ㆍ보컬 등 부문별 최고의 가수를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왕(歌王)’ 조용필이 최고의 보컬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록&밴드 아티스트 20명을 재조명하는 ‘레전드100-아티스트’ 프로그램은 14일 자정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