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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슴을 절제한 안젤리나 졸리(37)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가 경매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유방 절제술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의 초상화가 경매에 나와 화제다.<br>아트빌로우닷컴 제공
미술 사이트인 아트빌로우닷컴은 최근 “졸리의 상반신 누드 초상화를 경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졸리의 초상화는 사실적인 초상화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의 화가 요한 안데르손의 작품으로 유방 절제술로 가슴을 잃은 졸리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초상화의 판매 수익금은 졸리가 평소 관심을 가져온 폴링 휘슬(Falling Whistles) 자선재단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화가 안데르손은 “내가 15살 때 우리 어머니도 유방암을 앓으셨다”면서 “졸리의 최근 선택에 대한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느낀 바가 많아 작품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4월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쪽 가슴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콘텐츠 운영팀 sseoul@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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