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녹화에 참여해 과거에 ‘마르판 증후군’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동생마저 같은 이유로 잃었다. 그리고 나 역시 위험한 상황이라는 결과를 받게 됐다”며 좌절했던 과거 심경을 토로했다.
한기범은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1년 후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나 역시 1년 뒤 죽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몰래 울었다. 사업 실패로 사정이 어려워 후원 단체의 도움으로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마르판 증후군은 근골격계나 심혈관계 및 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기범의 마르판 증후군에 대한 사연은 23일 밤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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