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삶을 마감한 한류스타 박용하가 아프리카 차드의 아이들을 위해 지은 학교 ‘요나스쿨’이 설립된 지 5주년을 맞았다.
굿네이버스 제공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는 요나스쿨 개교 5주년을 기념해 고(故) 박용하의 누나 박혜연 씨와 함께 차드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요나는 고인의 애칭이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박용하는 2010년 아프리카 수도 은자메나에서 약 60km 떨어진 파샤 아테레 지역에 팬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이 지역 첫 학교를 세웠다.

이 학교는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돕는 등 지역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게 굿네이버스 설명이다.

박 씨는 “요나스쿨 아이들이 동생을 기억해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동생이 늘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동생 바람이 이뤄진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 내용은 15일 SBS TV ‘희망TV SBS’에서 소개된다.

방송에서는 박용하를 만났을 당시 소아마비로 걸을 수 없었으나 이제 특수 휠체어를 선물 받고 의사의 꿈을 키우는 자네트의 이야기도 등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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