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제가 다른 삶을 추가하려고 합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글이다.
진태현은 “여러분들이 저의 글을 좋아하셔서 앞으로 제 삶에 작가의 삶도 추가 하려고 합니다”라며 “배우가 꿈이었고 시인이 꿈이었고 비틀즈, 오아시스 같은 밴드를 하는 게 꿈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큰 금빛 사랑을 잃고 하늘의 환한 큰 빛을 의지하고 여러분에게 작은 노란색 빛으로 위로 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열심히 나아갈게요”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금빛 사랑’이란 아이를 뜻한다. 진태현과 아내인 배우 박시은은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둘째 딸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 보내야 했다. 3번째 유산이었다.
현재 부부는 입양해서 가족이 된 딸 박다비다의 부모로 살고 있다. 다시 임신에 도전한다고 했었으나, 최근 박시은의 건강이 악화돼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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