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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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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만 대화하는 배다은, 전태현 부부가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

최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남편 전태현이 동반 출연했다.

배다은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던 부모님의 다툼에 지쳐 엇나가고 있었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더 엇나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14살이었던 2016년, 학교 경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 범죄는 배다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고, 이후 사귄 남자친구와의 스킨십도 두려워했다.

이후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던 배다은은 스무 살의 나이에 소셜미디어(SNS)로 전태현을 알게 됐다. 전혀 친분이 없는 사이였으나 전태현이 배다은의 프로필을 보고 먼저 연락한 것이다.

두 사람은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해졌지만, 전태현은 3살 어린 미성년자였다. 그러나 전태현은 배다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결국 배다은은 임신을 하게 됐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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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출산한 뒤 두 사람은 전태현의 할아버지 댁에 2주째 얹혀살고 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아직도 증손주와 대화한 적도 없고, 아이와 배다은의 이름도 모른다고 한다.

배다은은 시할아버지와 마주칠까 봐 방에서 한 발짝도 나오려 하지 않았다.

아이 분유를 타기 위해 주방으로 가 물을 가져와야 하는 상황에도 시할아버지의 동태만 살필 뿐이었다. 그는 시할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서야 볼일을 해결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가장 문제는 부부간 대화 단절이었다. 두 사람은 밥을 먹을 때에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고, 각자 휴대전화만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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