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 로맨틱팩토리 제공
가수 박재정. 로맨틱팩토리 제공
가수 박재정이 직접 입대 소식을 알렸다.

18일 박재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박재정은 “사실 입대가 조금 빠른 줄 알고,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입대 영장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저의 예상보다는 조금 늦은 날짜로 최근 영장을 받게 되었다. 2024년 5월 21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생각보다 있다 보니 한 곡쯤 들려드리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작업했던 곡 중 하나를 선보이려 한다. ‘무슨 일 있었니’라는 노래다. 5월 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원래 입대 전에 발표하려고 했던 ‘준비’는 입대 전까지 저의 마음에 들게끔 완성하기가 쉽지 않아서 나중을 기약해 보려 한다”고 전했다.

또 “사실 제가 다녀오는 동안 다른 가수들의 노래로 위안 삼으라고 쿨하게 말하곤 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노래들을 남겨놓고 잊히지 않는 가수로 남고 싶은 마음도 컸나 보다. 제 노래들을 계속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쉬면서 목도 좀 회복해 보고 작곡도 해보고 제 나름의 시간도 좀 보내 봤다. 개인적인 일로 4월 10일이 아버지 생신이셨다. 어머니 아버지 덕분에 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살아 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근황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입대하기 전 노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임할 예정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드리고 싶지만 항상 표현에 서툴고 팬 여러분께 감사함과 죄송함이 공존하기에 그저 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해드리며 늘 건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재정은 지난해 자작곡인 ‘헤어지자 말해요’로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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