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주군의 태양’ 종영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의 소속사는 4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촬영을 마무리하는 소지섭의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주군의 태양’에서 ‘주중원’ 역을 맡아 열연한 소지섭은 “안 힘든 작품이 있겠느냐마는 좋은 추억들이 남아 다음 작품을 할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면서 “’주군의 태양’을 촬영하는 내내 정말 힘들었지만,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이어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내일이면 다시 ‘주중원’으로 돌아와 있을 것 같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면서 “스스로 잘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어떻게 봐 주실지 걱정이 많아 정말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했다. 손동작, 발걸음 하나하나 세심하게 의도하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코미디 연기에 대해 “나에게 그런 본능이 있을 줄 몰랐다”면서 “’주중원’ 캐릭터에 녹아들고 나니 자연스럽게 코믹한 연기가 나왔다. 나중에는 애드리브도 시도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지섭은 ‘주군의 태양’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가지고 봐 주셔서 감사하다. 그런 사랑덕분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최선을 다했다. 주중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시청자들이 너무 빨리 주중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군의 태양’은 첫 방송 이후 줄곧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유지했으며 마지막 회에서 마의 20% 벽을 깨고 21.8%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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