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방송 시기는 2015~2016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판 ‘굿닥터’는 보스턴 교육병원을 무대로 하며, 작가는 미국 CW 방송사에서 방송된 ‘스타 크로스드’의 공동 쇼러너(showrunner, 총 책임자) 아델 림이다.
CBS스튜디오와 3AD, 엔터미디어가 지난 8일 내년 시즌 방송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고 CBS가 그 자리에서 바로 제작 추진을 결정했다고 KBS는 밝혔다.
’굿닥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주최한 ‘K-스토리 인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에 알려졌다.
미국판 ‘굿닥터’의 제작총괄은 CBS스튜디오가 관장하며, 실질적인 제작은 3AD와 엔터미디어가 맡는다.
3AD는 드라마 ‘로스트’와 ‘하와이 파이브 오’ 등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다니엘 대 김이 설립했다.
KBS는 “’’굿닥터’의 리메이크 판매를 계기로 드라마 포맷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굿닥터’는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선배 의사 차윤서(문채원)와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