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함께 꼭 기억하겠다” 세월호 희생자 위한 약속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잊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나눴다.

16일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를 통해 ’세월호 비극 그 1년’을 다뤘다.

한 변호사는 “정부는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 앞에서 돈을 흔들어 댔다”라고 했다. 삭발을 하는 유가족들은 “머리카락은 또 나지만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울부짖었다. 또 배우 오드리 헵번의 “인권의 문제를 정치로 보지 말라”는 말을 인용해 여운을 남겼다.

손석희 앵커는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꽃 진 자리에서 지난 봄날을 떠올리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고개 들어 하늘을 우러르며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기만 해도”라는 이문재 시인의 ‘오래된 기도’ 구절을 인용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어 “함께 꼭 기억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