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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 업계를 비롯해 방송에서도 설탕이 유행이다. 설탕을 듬뿍 넣은 레시피를 보며 너나 할 것 없이 단맛에 중독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가공식품을 통한 일일 당 섭취 기준량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인 50g. 좀더 건강을 생각한다면 기준량보다도 더 낮은 25g을 권고했다. 그러나, 식약처에서 조사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을 보면 12~29세, 즉 청소년과 젊은 성인층은 WHO의 기준치인 50g보다 더 많은 당을 섭취하고 있다. 또한 주로 탄산음료와 커피를 통해 당을 섭취하고 있었다. 이렇게 설탕을 탐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요구르트와 초콜릿 혹은 사탕 몇 개 없는 집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손님들이 올 때를 대비해 커피믹스를 박스째 사다 놓기도 한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당분 함량이 적혀 있지만 대부분 그것을 보지 않고 장을 본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4인 가구의 1주일치 간식 속에 든 설탕량을 공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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