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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우자 귀신아’ 방송화면 캡처
‘싸우자 귀신아’ 권율이 심쿵남 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 ‘주혜성’ 역을 맡은 배우 권율이 다정하면서도 훈훈한 매력으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주혜성(권율 분)은 수의사 가운을 깔끔하게 입은 모습으로 등장, 환기구 연통에 빠진 개를 맨손으로 구해냈다. 연통 안에서 경계심이 높아진 개를 보고 모두 주저했으나 혜성은 영양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개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주변의 만류에도 장갑을 끼면 개가 놀랄 수 있다며 맨손으로 연통에 손을 집어 넣어 개를 구조하다가 손등을 물려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이내 미소를 지으며 개를 품에 안고 달래는 혜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극 중 주변에 있던 여학생들은 그런 혜성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여고생 귀신 현지(김소현 분)도 “젊어보이는데 벌써 교수라니, 이 학교는 교수도 멋있네”라며 혜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이자 미스테리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엘리트 훈남 주혜성이 그려나가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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