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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리우 올림픽 중계진 합류를 앞두고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오는 9월쯤 KBS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조우종 아나운서는 올림픽 중계를 마친 뒤 가을쯤 KBS를 떠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올림픽 중계를 마친 뒤 9월쯤 프리랜서로 나설 전망”이라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우종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 FM ‘뮤직쇼’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지난 11일 오후 생방송에서 “한 달 되는 기간을 대타로 쓰는 것은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다 이것도 별로인 것 같고, 여러분 생각을 먼저 했다”며 하차의 변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우종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는 ‘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그는 현재 KBS를 대표하는 ‘아나테이너’인 만큼 외부에서도 그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 올해 초에는 KBS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한다는 소문에 휩싸였으나 “(프리랜서) 고민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2005년 KBS 31기 공채로 입사한 조우종 아나운서는 ‘무한지대큐’, ‘위기탈출 넘버원’. ‘체험 삶의 현장’, ‘이야기쇼 두드림’,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인간의 조건’, ‘1대100’, ‘나를 돌아봐’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입지를 다져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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