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청 후기들이 올라왔다. 1차와 2차에 걸쳐 진행된 현장 평가에 참여한 이들이 남긴 후기글에는 경호원이 성추행에 가까운 몸 수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여성 경호원이 현장에 모인 여성 관객들의 몸수색을 마구잡이로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함부로 관객들의 몸을 더듬고, 반말을 내뱉었다고. 수치심을 느껴하는 관객에게 오히려 큰소리치며 겁을 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비슷한 제보는 잇따랐다.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현장 녹화 내용이 사전 유출될 것을 우려, 경호원을 통해 휴대폰 및 녹음기기 반입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 겉옷과 가방을 뒤지는 것은 물론 속옷까지 훑는 행동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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