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교육원은 이번 교육 과정 개설과 관련, 드론이 4차 산업혁명 핵심 중 하나로 주목받으면서 ‘초경량비행장치 조정자’ 자격증 취득자 수도 급격히 늘고 관련 교육기관도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촬영용 드론 운용은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소유 의무도 없고 교육기관도 적어 전문화된 교육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MBC 등 지상파 방송 카메라 감독들이 직접 교재를 만들고 드론 운영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전역예정자나 전역자, 일반인들은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 글로벌스마트융합센터(www.cip.or.kr·02-872-114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역 예정 군인의 교육비 일부는 국방부에서 지원한다.
김창배 방송영상교육원 이사장은 “전·현직 공중파 방송 카메라 감독들이 자신들의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살아있는 드론 항공 촬영 교육이 될 것”이라며 “취업 등 미래를 준비 중인 청년들이 드론 촬영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