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성훈이 철인3종경기를 치르면서 건강미(美)를 뽐냄과 동시에 폭풍 먹방과 허당미(美)까지 3단 콤보를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성훈은 대회 하루 전 최종점검을 위해 대회장을 찾아가면서부터 먹성훈의 포텐을 터트렸다. 긴장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선택한 바나나 다발을 꺼내 순식간에 바나나 5개를 해치우는 먹성으로 그의 위대(胃大)함을 또다시 증명했다.
이어 성훈은 대회 당일에도 예상치 못한 허당미를 발산해 폭소를 유발했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꼼꼼하게 준비물을 챙겨 대회장에 갔지만, 기록 칩을 착용하지 않아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실격처리를 당할 뻔한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았다.
수영으로 철인 3종 대회의 첫 스타트를 끊은 성훈은 수많은 인파와 한강의 뿌연 시야로 난항을 겪었지만 전직 수영 선수답게 빠른 상황 판단력을 보이며 선두 그룹에 합류, 무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성훈은 너무 느긋하게 사이클을 준비해 닦달하는 관중들에게 능청스럽게 대꾸하다가도 막상 사이클을 탈 때는 진지하게 임하는 반전 매력으로 호감을 끌어냈다.
또한 대회가 진행될수록 점점 심각해지는 무릎 통증에도 포기하지 않고 5km 마라톤까지 마친 성훈은 그가 속한 연령대별 전체 5위, 수영 1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잘생긴 외모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소유한 성훈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 철인 3종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