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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레이디스코드가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교통사고 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애슐리는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그 교통사고 날이 소정이 생일이었다. 생일이지만 은비를 기억하는 날과 같으니까…. 내색은 안했지만 혼자 울고 그랬던 걸 다 안다”고 고백했다.

애슐리는 “소정이도 100% 기뻐하지는 못 하는게 느껴지니까 너무 안타깝다”며 “팬 분들이 SNS에 ‘소정아 생일 축하해’라고 한 뒤 바로 ‘은비 기일이다’라고 추모하신다. 소정이도 많이 힘들었을텐데…”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눈 맞춤방에 입장한 애슐리, 소니, 소정은 어색한 듯 미소짓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애슐리는 소정에게 “네가 너의 생일을 온전히, 무거운 마음 없이 좀 더 행복한 생일을 보냈으면 좋겠다. 당연히 리세랑 은비도 네가 행복한 생일을 보내길 원했을 것”이라며 어렵게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소정은 “나에게 9월 3일은 ‘생일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축하받아야 할 날이 아니다. 오전에 은비 언니 보러 갔다가 저녁에 생일 파티하면 이상하지 않냐. 그냥 생일은 힘든 날”이라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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