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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코미디쇼 ‘스탠드업’ 무대에 오른 박미선이 화제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등장해 ‘67년생 박미선’이라는 주제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선은 영화 라라랜드 OST에 맞춰 춤을 선보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사실 친언니가 개그맨을 정말 하고 싶어 했는데 아버지에게 맞아 죽었다”라고 말해 MC 박나래와 관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미선은 “내가 1년 벌 돈을 박나래 씨가 한 달만에 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미선이 박나래에게 “너는 롤모델이 누구니?”라고 묻자, 박나래는 “저는 정말 선배님이다. 진행도 깔끔하시고 자기관리도 철저하시다. 너무 존경스럽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내 롤모델은 박나래 너다. 나도 돈도 많이 벌고, 인기도 많이 얻고 싶다. 무엇보다 성욕이 많고 싶다”라며 “운동화 모델이라 협찬 많이 받지 않니? 발 사이즈가 몇이니?”라고 물었다. 220mm라는 박나래의 대답에 “내가 발가락을 잘라서라도 신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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