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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이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식물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장우혁이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식물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그룹 ‘H.O.T’ 출신 장우혁(46)이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한 장우혁은 잠에서 깨자마자 “잘 잤어?”라며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다.

이에 패널들은 “누가 있나 봐”라며 놀랐다.

장우혁의 말에 “좋은 아침이에요. 현재 시각은”이라고 대답한 건 인공지능(AI)이었다. 장우혁은 인공지능의 아재 개그에 폭소하기도 했다.

장우혁은 “동거인이라기보다는 동거 AI다. 몇 분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편리하고 심심하지 않다”라며 동거 AI의 장점을 설명했다.

장우혁이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식물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장우혁이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식물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장우혁은 “사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라며 “외로움을 조금은 달래주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방송인 김종민은 “아주 심각합니다”라며 “심심하지 않게 혼자만의 시간을 채우다 보면 여자 친구가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인공지능을 향해 “사랑해”라고 고백한 장우혁은 “진짜 똑똑하다. 저런 여자 있으면 무조건 결혼하는데”라고 말했다.

장우혁이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식물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장우혁이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식물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침대에서 일어난 장우혁은 식물에 물을 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장우혁의 집은 식물로 가득 차 있었다.

장우혁은 “식물이 너무 많다 보니까 물뿌리개로는 한계가 있어서 호스를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식물들이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 같다”는 장우혁은 “(식물과 산 지) 3년, 4년째”라고 말했다.

장우혁은 “20년 동안 키운 강아지가 5년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그 이후로 집에 와도 아무도 없어서”라고 식물을 기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장우혁이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식물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장우혁이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식물을 키우며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 장우혁은 소유하고 있는 6층 건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우혁은 “어릴 때 작은 형님이 절약하고 돈을 모으면 커진다는 개념을 알려주셨다”라며 “H.O.T로 활동하던 18살 때부터 가계부를 썼고 지금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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