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정동원(18)이 20억원대에 달하는 자가를 대출 없이 샀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는 진행자 홍현희, 안정환과 함께 게스트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홍현희와 안정환이 “동원 씨가 우리를 집에 초대해준 것이냐”라며 “동원 씨는 집이 어디냐”고 묻자 정동원은 “마포구 합정동에 있다”고 답했다.
홍현희가 “임영웅과 같은 집이라고 하던데”라고 하자 정동원은 “맞다. 같은 집인데 그 당시 집을 살 때 가격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이 나이에 그 가격, 그 가격”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난 아직도 엄두가 안 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에게 “꽤 비싼 집으로 알고 있다. 자가냐”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대출을 끼지 않고 자가로 샀다고 답하며 “20억대에 산 것으로 기사가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술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며 “거주 기간은 2년 정도 됐다”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팬들이 염려했을 것 같다. ‘집 알아볼 때 잘 알아보라’라는 식의 염려는 없었냐”라며 “혼자 알아봤냐 아니면 누가 조언을 해줬냐”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중학교 1학년 때 서울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서울에 대해서 모르는 것처럼 보이면 쪽팔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촌놈 소리 들을까 봐 일부러 서울에 있는 구 이름을 다 외웠다. 그때부터 서울에 어디가 비싸고 괜찮은지 부동산 공부를 그때부터 해왔다. 지금은 외우고 있는 상태다”고 답했다.
이에 홍현희는 “그 나이대에는 부동산을 모르는 게 당연한데”라며 정동원의 생활력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동원은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있는 57평 고층 주상복합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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