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일반인 남자 친구와 이미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6일 시나, 왕이 등 중국 주요 언론은 남도오락주간의 보도를 인용, 탕웨이가 남자친구와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최근 미국, 홍콩 등지에 머물며 영화 촬영에 바빴고, 남자 친구인 후징(胡璟)은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 했다. 때문에 자연스레 마음의 거리가 생길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
보도는 지난 5월 탕웨이가 베이징을 떠날 당시에는 남자 친구가 공항에서 탕웨이를 배웅했지만, 11월 탕웨이가 영화 ‘황금시대’ 더빙 작업을 위해 베이징을 찾았을 당시에는 한 번도 후징을 만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탕웨이와 후징이 여러 부분에서 너무 달랐다는 것도 헤어진 이유가 됐다는 전언이다. 한 측근은 후징이 탕웨이의 이상형이 아니었던 데다 광고업계 종사자인 후징의 주변에는 여자가 너무 많았던 것도 두 사람 간에 거리가 생긴 원인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탕웨이의 결별설에 대해 탕웨이 측은 매체에 “두 사람의 감정은 개인적인 일이다. 대신 대답하기 힘들다”고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중국 남도오락주간은 탕웨이가 1살 연하의 영국 유학파 광고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후징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