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은 “연기를 시작할 당시 외모 때문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늘 연기를 했지만 배우가 되는 것이 헛되다고 여겼습니다. 너무 못생겨(ugly) 배우가 될 수 없다고도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친구들은 3년만에 포기했지만 나는 무대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너무 많은 것에 흥미를 갖는 잡식성(an omnivore)이었습니다. 모든 욕구를 채워주는 전문직을 찾았습니다.”고 말했다. 50년 이상 연예계에 몸을 담게된 이유다.
스트립은 젊은 연기자들에게 중요한 충고를 던졌다. “젊은 여성들에게 말합니다. 몸무게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소녀들은 몸매 고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젊은 이들에게 묻습니다. 무엇이 당신을 다르고, 특출나게 만드는가라고, 그것은 당신의 강인함입니다. 모두는 쿠키 칼처럼 똑같이 보이려고 애씁니다. 현실에서는 다르게 보이는 사람이 선택받는 사람입니다. 나는 내 (휘어진) 코를 싫어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OK입니다.”
스트립의 연설에 일제히 박수가 터져나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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