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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분쟁지역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유엔 특사로서 연설하는 안젤리나 졸리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분쟁지역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유엔 특사로서 연설하는 안젤리나 졸리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분쟁지역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회의’에 유엔 특사로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분쟁지역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회의’에 유엔 특사로 참석, 사진 전시회를 둘러보는 안젤리나 졸리와 영국 외무장관 윌리엄 헤이그(오른쪽)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분쟁지역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콩고 여성인권운동가 니마 나마다무를 반갑게 포옹하는 안젤리나 졸리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끝으로 은퇴 의사를 내비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는 (Global Summit to End Sexual Violence in Conflict)’에 유엔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졸리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 중 성폭력은 가해자의 수치일뿐 피해자의 수치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면서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리의 의미 있는 행동은 최근 은퇴 이후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유엔과의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분쟁 지역의 성폭력과 여성 인권 유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이 회의에는 300여개국 12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졸리는 앞서 영국 BBC 라디오 ‘우먼즈 아워(Woman’s Hour)’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말레피센트’의 그 참혹한 장면을 바로 ‘강간의 은유(Metaphor of Rape)’라고 설명했다. 졸리는 ‘말레피센트’에서 어릴적 친구로부터 자신의 수호날개가 찢기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와 작가 린다 울버튼은 여기에 의식을 불어넣었다. 그건 ’강간의 은유‘다”라고 말했다.이어 “때문에 말레피센트는 실명도 하게 된다”고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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