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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br>ⓒ AFPBBNews=News1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알면서도 문란한 성생활을 즐긴 할리우드 배우는 찰리 쉰(50)으로 밝혀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찰리 쉰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2년 동안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찰리 쉰은 2년 전 HIV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았지만, 팬들의 실망이 두려워 이를 필사적으로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즐길 때조차도 에이즈에 대한 예방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에 그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 스타들은 “쉰이 러시안룰렛을 즐긴 것과 마찬가지”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앞서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1일 “남성 슈퍼스타가 HIV에 감염됐으며, 그가 바람둥이로 유명한 탓에 할리우드 전체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보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톱 배우는 물론이고 신앙심이 깊은 배우, 할리우드 유명 인사, TV스타, 모델 등 다양한 여성들이 그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찰리 쉰은 시트콤 ‘두 남자와 1/2’, 영화 ‘무서운 영화5’, ‘못 말리는 람보’ 등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배우다. 그는 지난해 24세 연하의 포르노 배우 브렛 로시과 결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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