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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이연걸이 건강악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23일 배우 이연걸(56·李陽中)이 최근 불거진 노화, 건강 악화 등 소문에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연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건강을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난 정말 잘 지내고 있고, 몸 상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매체들이 보도한 이연걸 최근 모습과 달리 혈색이 좋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이연걸 최근 모습 <br>사진=웨이보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이연걸 최근 모습
사진=웨이보
이연걸은 티베트 사원에서 승려와 만난 모습을 공개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이연걸은 1979년 영화 ‘이연걸의 소림사’로 데뷔, 1991년 영화 ‘황비홍’에 출연하며 이소룡과 성룡을 잇는 액션 스타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지난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고 치료에 매진해왔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이 때문에 이연걸은 안와 내압이 높아지면서 안구가 돌출되거나 각막, 시신경 등에 문제가 생겨 안와감압술을 받기도 했다.

사진=이연걸 페이스북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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