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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5)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LACMA(LA카운티 미술관)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예술가이자 자선가인 알렉산드라 그랜트(46)의 손을 잡고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해온 사이다. 비주얼 아티스트인 알렉산드라 그렌트는 키아누 리브스가 쓴 ‘오드 투 해피니스’(2011) 및 ‘쉐도우’(2016) 등의 책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

그뿐 아니라 두 사람은 2017년에 ‘X Artists’ Books’라는 출판사를 설립했으며, 올해 중순부터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찍히기도 했다.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데이트를 시작했지만 둘의 관계를 공개하고 싶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측근은 “키아누 리브스는 알렉산드라와 인생을 나누고 싶어한다”며 “그녀와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10년 만에 공개 연애를 시작한 키아누 리브스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서 키아누 리브스는 2001년 당시 여자친구 제니퍼 사임을 교통사고로 보낸 뒤 큰 상실감에 빠졌다. 이후 그는 한동안 노숙자로 지내기도 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 ‘존윅’ 등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 잘 알려진 배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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