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가연과 전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악플러 고소 전문인이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으로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오만석은 “김가연이 악플계의 잔다르크라는 별명이 있다”고 운을 떼자, 김가연은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이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인신공격성은 아니었지만 가만히 놔두니 없는 소문도 만들어내고 눈덩이처럼 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가연은 “가족 욕은 듣기 언짢더라. 내 딸은 지금 19살이다.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는 욕이 있더라.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까 고소하게 됐다”며 악플 고소 이유를 밝혔다. 또, “한 번은 검사님에게 연락이 왔다. ‘김가연 씨 OO이라는 사람 아세요?’라고 물었는데 내가 ‘고소를 한꺼번에 많이 해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으니 악플 내용을 말해달라’고 하니 ‘김가연! 음, 음, 어’라며 읽지를 못 하시더라”고 말해 악플의 수위가 도를 지나쳤음을 전했다.
택시 김가연 임요환 출연에 네티즌들은 “택시 김가연 임요환, 너무 보기 좋은 부부다”, “택시 김가연 임요환, 악플러들 고소할 만하네”, “택시 김가연 임요환, 대체 저런 악플을 왜 다는 거지?”, “택시 김가연 임요환, 방송 잘 봤어요”, “택시 김가연 임요환,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 심했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방송캡쳐(’택시 김가연 임요환’ ‘김가연’ ‘임요환’)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