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김경란’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 최정문의 배신, 김경란의 승리, 김유현의 탈락으로 충격을 줬다.
‘더 지니어스’는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26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5회 방송에서는 앞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 이상민, 임윤선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9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메인매치는 ‘충신과 역적’으로,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이 넘지 않게 30개의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며 역적은 정체를 숨기며 이를 막아야 하는 게임. 그 결과, 층신들이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역적이었던 김유현이 끝내 탈락하며 이목을 모았다.
역적은 서로 정체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충신은 역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대화와 추리를 통해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장동민의 특유의 촉과 김경훈의 관찰력으로 역적 세명을 모두 밝혀낸 것.
결국 역적팀을 위해 정체를 일찌감치 노출시키며 자신에게로 이목이 쏠리도록 희생했던 김유현과, 끝까지 연기를 하며 충신팀에 혼란을 줬던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경란이 승리하며 김유현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반면 또 다른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정체가 들키자 의심이 갔던 다른 역적들을 사실로 확인해주고 생존을 보장 받으며 살아남아 대조를 이뤘다. 이를 두고 김경란은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며 분노를 표했고, 배신의 주인공이 된 최정문은 얼굴도 들지 못하고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