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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재혼남 역할… 실제 성격은? “모든 스케줄 아이에게”

‘권오중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배우 권오중이 드라마 ‘아이가 다섯’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권오중의 소속사 슈가타운 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권오중이 KBS 2TV 새 주말 연속극 ‘아이가 다섯’(가제)(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 민폐 갑 재혼남 윤인철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출연 소식을 밝혔다. 권오중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기황후’ 이후 약 2년 만이다.

권오중이 맡은 윤인철은 외도로 부인과 이혼한 뒤 외도녀와 재혼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미국에서 사는 걸로 속이고 사는 캐릭터다. 다양한 분야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권오중의 매력을 오랜만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던 권오중은 “모든 스케줄을 아이에 맞춘다”고 할 정도로 아들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서 찍느냐다’라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실제 아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권오중이 선보일 부정(父情) 역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권오중이 출연하는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명랑하고 따뜻한 코믹 가족 드라마이다. 내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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