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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서유리, 파워레인저 출신 “제가 지구 7번 지켰다” 어떤 역할이길래?

‘능력자들 서유리’

성우 사유리가 ‘능력자들’에 출연해 파워레인저 더빙을 했던 사실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성우 능력자’ 특집으로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사실 전 지구를 7번 지켰다”고 말하며 ‘파워레인저’ 더빙을 했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제가 파워레인저 출신이다. 파워레인저 엔진실버 역을 목소리 연기를 했다”며 자신의 캐릭터로 완벽 빙의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서유리는 28만 원 상당의 키보드와 300만 원 상당의 컴퓨터 등 고가의 게임장비를 보이며 게임광다운 모습을 보였다.

“왜 그렇게 게임을 좋아하게 됐냐”는 물음에 서유리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왕따를 심하게 당한 적이 있다. 그 전에는 밝은 편이었는데 이후로 성격이 어두워졌다. 그런데 그 때는 부모님도 맞벌이를 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유일하게 의지한 곳이 게임이었다”고 고백했다.

서유리는 “나는 게임 덕분에 살아 있고, 지금 이렇게 서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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