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관객수가 200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명량’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쳐스)이 개봉 21일째인 19일 오후 1시 30분께 관객 11만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500만198명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명량’은 지난 16일 1362만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2009)의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5년 만에 경신한 데 이어 3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명량’은 개봉일인 지난 30일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를 깬 데 이어 지난 3일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4일 최고 평일 스코어(98만), 10일 역대 최단 기간 누적관객수 1000만 돌파 기록 등을 줄줄이 갈아치우며 신기록 행진 중이다.
‘명량’은 개봉 3주차 주말 3일간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개봉 4주차를 맞은 19일 역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명량’의 2000만 관객 동원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왜군의 330척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렸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후속작으로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박보검, 권율, 고경표 등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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