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수의 시대’ 2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순수의 시대’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 난’ 중심에 있던 난세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신하균)와 왕자 이방원(장혁), 왕의 사위 진(강하늘) 그리고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강한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전장에서 혈투를 벌이는 장군 김민재와 침상에서 격렬한 정사를 나누는 왕자 이방원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준다. 또 화려한 액션 신들을 통해 인물들간의 대결구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순수의 시대’는 한국판 ‘색, 계’로 입소문이 나면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번 예고편에 드러난 장혁과 강하늘의 파격적인 베드신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정도전의 사위이자 외적을 막아낸 총사령관 김민재 역의 신하균과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힘썼으나 세자 책봉에서 제외된 비운의 왕자 이방원 역의 장혁, 또 김민재의 아들이자 원치 않는 왕의 사위 자리에 오른 진 역의 강하늘과 매혹적인 기생 역의 강한나까지 각각의 캐릭터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영화 ‘블라인드’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의 신작 ‘순수의 시대’는 오는 3월 5일 개봉된다.

사진·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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