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 아시안필름어워즈 여우주연상
배두나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마카오 베네치안 극장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영화 ‘도희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두나는 과감하게 드러난 누드톤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작품상은 지난 1월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탄 로예 감독의 ‘블라인드 마사지’가 차지했다. ‘블라인드 마사지’는 촬영상까지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았던 ‘백일염화’는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탔다.
한국 영화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배두나의 여우주연상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임권택 감독은 102번째 작품 ‘화장’으로 공로상을 받았다.남우주연상은 ‘백일염화’ 리아오 판, 남우조연상은 ‘황금시대’ 왕지문, 여우조연상은 ‘그곳에서만 빛난다’ 이케와키 치즈루, 신인상은 ‘미팅 닥터 썬’ 첨회운이 각각 수상했다.

아시안필름어워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영화 시상식이다. 아시아 전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 예술인들에게 영예를 선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된다. 홍콩 국제영화제협회가 주관한다.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 부문별 수상작(자)이다. ▶작품상=’블라인드 마사지’▶감독상=허안화(’황금시대’)▶남우주연상=리아오 판(’백일염화’)▶여우주연상=배두나(’도희야’)▶남우조연상=왕지문(’황금시대’)▶여우조연상=이케와키 치즈루(’그곳에서만 빛난다’)▶신인상=첨회운(’미팅 닥터 썬’)▶각본상=디아오 이난(’백일염화’)▶촬영상=증검(’블라인드 마사지’)▶시각효과상=릭 샌더(’일보지요’)▶편집상=가렛 에반스(’레이드2’)▶의상상=장숙평(’일보지요’)▶미술상=류청(’일보지요’)▶작곡상=마이키 맥클리어리 (’내 생애 첫 번째 마가리타’)▶공로상=임권택(’화장’)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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