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을 시작으로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그린 ‘국제시장’은 남우주연상(황정민), 남우조연상(오달수), 음악상(이병우) 등 3관왕에 올랐다.
또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다룬 ‘사도’는 각본상(조철현·이송원·오승현), 여우조연상(전혜진), 음향상(최태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그린 ‘암살’은 작품상(안수현)과 미술상(류성희)을, 해외광고를 감각적인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재탄생시킨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조명상(홍승철)과 크리에이티비 씽킹상을 수상했다.
‘차이나타운’의 김혜수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1970년대 한국과 홍콩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198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바람불어 좋은날’, ‘겨울나그네’, ‘깊고 푸른 밤’ 등을 제작한 동아수출공사의 이우석 회장에게 돌아갔다.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작년 11월 1일부터 지난 10월 31일까지의 한국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배우 이정현의 사회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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