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OBS 일요일 밤 10시 55분) 악독한 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 샤일록을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담고 있는 희비극을 최대한 유지하며 샤일록을 단순한 악인이 아닌 동정받아 마땅한 복합적 인물로 재창조했다. 법적으로 부동산 소유가 금지되고 특정 장소 출입과 특정 시간대 외출을 통제받았던 유대인들이 먹고살기 위해 고리대금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시대적 상황을 보여 준다. 친구 구혼 자금을 위해 심장 근처 1파운드의 살을 담보로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는 안토니오 역은 제러미 아이언스가 맡았다. 2004년 작.
영화
[주말 영화]
입력 :2016-06-17 17:10:01
수정 :2016-06-17 17:34:59
■아무르(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폭력과 위선을 고발하는 문제작들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미하엘 하네케 감독이 그간 천착했던 주제에서 벗어나 개인적이고 내밀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수십 년을 함께해 온 부부의 사랑이 인간의 숙명인 나이듦과 질병, 죽음 앞에서 어떻게 변해 가는지 보여 준다. 이 작품은 그에게 두 번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겨 줬다. 프랑스의 두 노배우 장루이 트랭티냥과 에마뉘엘 리바의 열연이 돋보인다. 은퇴한 80대 음악가 부부인 안느(에마뉘엘 리바)와 조르주(장루이 트랭티냥)는 평온한 노년을 보내다가 안느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며 위기를 맞는다. 안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병원에 보내지 말라고 간청하고 조르주는 헌신적으로 아내의 수발을 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감당할 수 없는 힘겨운 현실이 이어지는데…. 2012년 작.
■베니스의 상인(OBS 일요일 밤 10시 55분) 악독한 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 샤일록을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담고 있는 희비극을 최대한 유지하며 샤일록을 단순한 악인이 아닌 동정받아 마땅한 복합적 인물로 재창조했다. 법적으로 부동산 소유가 금지되고 특정 장소 출입과 특정 시간대 외출을 통제받았던 유대인들이 먹고살기 위해 고리대금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시대적 상황을 보여 준다. 친구 구혼 자금을 위해 심장 근처 1파운드의 살을 담보로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는 안토니오 역은 제러미 아이언스가 맡았다. 2004년 작.
■베니스의 상인(OBS 일요일 밤 10시 55분) 악독한 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 샤일록을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담고 있는 희비극을 최대한 유지하며 샤일록을 단순한 악인이 아닌 동정받아 마땅한 복합적 인물로 재창조했다. 법적으로 부동산 소유가 금지되고 특정 장소 출입과 특정 시간대 외출을 통제받았던 유대인들이 먹고살기 위해 고리대금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시대적 상황을 보여 준다. 친구 구혼 자금을 위해 심장 근처 1파운드의 살을 담보로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는 안토니오 역은 제러미 아이언스가 맡았다. 2004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