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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가 1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안무 선생님을 통해서 감염자 움직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안무 선생님과 미팅 때 마침 ‘곡성’을 맡고 계시더라”며 “나홍진 감독이 준비를 엄청시켰다. 실제로 쓰인 건 하난데. 그래서 나는 되게 좋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곡성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역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극찬을 받은 ‘부산행’은 오는 7월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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