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은 6·25 전쟁 초반 인천 상륙을 목표로 펼쳐지는 첩보 작전 ‘엑스레이(X-RAY)’에서 활약한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무성 의원의 아들 배우 고윤(28)은 엑스레이 작전에 투입된 켈로(KLO)부대원 오대수 역을 맡았다. 극중 부유한 집안의 자식이지만 6.25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기를 펼친다.
고윤은 천만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에서도 통역관 현봉학 박사를 연기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김무성 아들’이라는 꼬리표는 늘 따라다니겠지만 언젠가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다. 남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당당하게 오디션에 합격했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배우 심은하의 남편이기도 한 지상욱 대변인의 두 딸은 극중 특별 첩보대원 남기성(박철민)의 딸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심은하는 짧은 분량이지만 영화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두 딸을 연기학원에 보내며 각별히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한편 누적관객수 300만을 돌파한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더글러스 맥아더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의 인천상륙작전 결정 및 실행 과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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