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변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박정민, 김고은 등이 참석했다.
영화 ‘계춘할망’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고은(28)은 이번 작품을 위해 살을 8kg이나 찌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선미(극 중 김고은 역할)’가 마른 느낌이 아니었다. 학창시절에도 튀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존재감이 덜한 친구들이 있었다. 선미는 그런 인물이었다”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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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촬영 당시 모니터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나가도 되나’ 싶긴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준익 감독 신작 ‘변산’은 짝사랑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 분)가 예측 불허 사건에 맞닥뜨리면서 위기를 겪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고은은 무명 래퍼 학수가 짝사랑하는 주인공 선미 역을 맡았다.
배우 김고은, 박정민, 고준, 장항선, 신현빈, 김준한 등이 출연하는 ‘변산’은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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